- 화학 및 석유개발사업도 견조한 실적 이어가
[뉴스핌=정탁윤 기자] SK에너지(대표 구자영)는 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11조 3,036억원의 매출액과 5,8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6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3,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석유사업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는 SK에너지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7조 8,3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67억원으로 1,244억원을 기록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나갔다.
SK에너지는 "석유사업 회복은 제품 수요가 정체되어있는 내수시장 보다는 경질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에서는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액 3조 2,077억원과 영업이익 1,495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평균 제품 가격이 대부분 전분기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에틸렌을 포함한 올레핀 열의 가격 강세가 5월까지 이어져 1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타디엔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강세도 화학사업 실적에 기여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주요 광구의 생산량 증가,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증가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1,876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996억원을 기록했다.
또 SK에너지는 SK루브리컨츠 등 지분법 대상 회사들의 실적호조로 전분기 대비 240여억원 증가한 878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는 기유 판매단가 상승 및 판매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9%상승한 5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석유제품 수출증가, 석유개발사업의 호조 등에 따라 2분기에 총 6조 9000억여원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분기의 57%에서 62%로 늘어났다.
SK에너지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더불어 경질유 중심의 고부가제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성장동력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