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는 지난주 청와대에 경제인 사면 요청 건의문을 제출했다.
재계는 지난해 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만 단독사면된 만큼 이번에는 그때 제외됐던 경제인 상당수가 사면 대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건의서 명단에는 김우중 전 회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들이 망라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 2007년말 참여정부 임기말에 특별사면 됐으나 18조원에 육박하는 추징금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재계로부터 사면 청원이 이어졌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70여명의 기업인에 대한 사면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특별사면 대상이 발표되길 기대한다"며 "안팎으로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는 때인만큼 역량있는 분들이 현장에 복귀에 경제활성화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