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금시장내 금리 상승세로 유로화 강세가 지지받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또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달러에 부담이 됐고, 이같은 분위기로 인해 달러/엔은 한때 7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반면 소비자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미국채 시장내 자본유입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 26분 현재 1.293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04% 하락했고, 유로/엔은 112.01엔에 거래되며 1%나 내렸다.
달러/엔은 한때 86.27엔을 기록, 7개월래 최저치를 보인 뒤 86.59엔에 호가되며 0.98% 하락했다.
6대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이 시간 0.04% 오른 82.587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미달러에 대해 1.6%, 뉴질랜드달러는 2.2%나 급락했다.
미달러/캐나다달러는 1.0538 캐나다달러로 1.5% 올랐고, 파운드/달러는 1.5305달러에 호가되며 0.9% 내렸다.
INF 캐피털의 외환담당 이사인 존 맥카시는 "유로화가 비교적 잘 지지받고 있다"며 "유로/달러가 다음 주에도 투자자들의 숏포지션 커버로 1.32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유로/달러가 1.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지난 해 11월과 올 6월 가격대의 38.2% 후퇴점이 되는 1.3125달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는 특히 최근 유럽 자금시장내 유럽중앙은행(ECB)의 자금이 급격히 줄며 유로 은행간 대출금리가 상승해 더 지지받은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이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수혜를 볼 수 있어 달러의 추가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국의 노동부는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후퇴,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미시건대 7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는 직전월의 76.0에서 66.5로 하락, 전문가 예상치 74.5를 크게 밑돌며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