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은 단 4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구가 모두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을 견인했다. 지난 9일 금리인상이 현실화되고 추가인상 가능성도 높다보니 아파트값 하락 우려가 높아진 상태다.
이에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됐으며 지난주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도 하락 반전했다. 신도시와 경기도 지난주 대비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9%로 전주 -0.06%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9%), 송파구(-0.17%), 영등포구(-0.15%), 양천구(-0.15%), 관악구(-0.11%), 노원구(-0.11%), 강서구(-0.10%), 종로구(-0.10%), 구로구(-0.08%), 도봉구(-0.08%) 등 21개구가 하락했고 서초구(0.04%)만 급매물 거래로 소폭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가 하락을 주도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추가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대출 비용 등에 부담을 느낀 일부 매도자들이 싼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매수자들은 거래를 미루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2㎡(16평형)가 4500만원 하락한 11억6000만~12억원, 대치동 은마 112㎡(34평형)가 3500만원 떨어진 10억3000만~12억원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반짝 상승을 보였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 반전했다. 금리인상 소식에 급매물 거래마저 어려워진 상태로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하향조정해 시세에 반영됐다.
신천동 장미2차 92㎡(28평형)가 35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7000만원이다.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가 이어지기는 마찬가지로 문정동 래미안문정 145㎡(44평형)가 3500만원 떨어진 8억8000만~11억원이다.
영등포구는 대림동 일대가 하락했다. 특히 입주 10년 이상 된 낡은 단지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매수문의가 없다보니 매도자들이 연일 호가를 낮추고 있으나 거래가 어렵다.
대림동 갑을명가 102㎡A(31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3억8000만원, 한신2차 109㎡(33평형)가 2000만원 떨어진 3억4000만~3억8000만원선이다.
이번주 경기도와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0.06%, -0.10%며 인천은 -0.06%다.
지역별로는 인천 연수구(-0.19%), 인천 동구(-0.18%), 분당신도시(-0.16%), 동두천시(-0.15%), 평촌신도시(-0.14%), 용인시(-0.12%), 안양시(-0.11%), 의정부시(-0.10%), 파주교하신도시(-0.09%), 일산신도시(-0.09%), 고양시(-0.08%) 등이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일대가 지난주(-0.21%)에 이어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금리인상, 오는 9월 대기 중인 신규입주물량, 새 인천시장 당선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 등의 우려로 시세하한가보다 저렴한 매물조차 거래가 어렵다.
송도동 송도한진해모로 152㎡(46평형)가 6500만원 떨어진 6억5000만~7억원, 송도웰카운티4단지 161㎡TE2(49평형)가 5500만원 하락한 6억7460만~7억4460만원으로 나타났다.
분당신도시는 계속된 거래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기준금리가 오르자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다만 매도자들은 바닥권이라는 인식에 추가로 가격을 낮추지는 않고 있다.
신도시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82㎡(25평형)가 3000만원 내린 3억~3억6000만원, 이매동 아름풍림 158㎡(48평형)가 3000만원 하락한 7억1000만~8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동두천시는 보산동, 생연동 일대가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대출 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매도호가를 낮추면서 시세가 조정됐다.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매수세는 뚝 끊긴 상태다.
보산동 보산주공 52㎡(16평형)가 500만원 내린 7500만~8000만원, 생연동 에이스1차 102㎡(31평형)가 500만원 떨어진 1억1500만~1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