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이틀간 바젤위원회 회동을 앞두고 금융권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융주들이 매도 압력을 받았다.
반면 인텔 효과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선전하면서 추가 하락은 방어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03%, 0.36 포인트 하락한 1045.1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유럽권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기대로 전일까지 6거래일간 총 8.2%나 급등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33%, 프랑스 CAC40지수도 0.13% 하락했다. 반면 독일 닥스지수는 0.3% 상승했다.
이번 바젤 회의에서는 은행권 자본규제 관련 최종안이 도출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업종지수가 1.6% 이상 급락했다. 특히 BNP파리바, HSBC, 소시에테제네랄 등 대형 은행주들이 1~2.7% 급락했다.
영국계 BP사 역시 원유누출을 막기 위해 설치한 새 차단돔의 시험가동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2%대 후퇴했다.
스위스계 크레디트스위스(CS)도 독일 검찰로부터 지점 13곳이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일시 2% 가까이 밀린 뒤 0.6%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 독일 검찰은 CS 직원들의 탈세 연루 가능성을 밝혀내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반면 인텔의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인피니언과 ARM 홀딩스 등 반도체주들은 2~3%대 동반 상승, 지수에 위안이 됐다.
특히 ASML은 2/4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으로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시장 상황과 관련해 콜린 맥린 펀드운용사인 SVM의 전무이사는 "시장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간의 초조함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