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 컨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ICC(국제상업회의소) 빅터 풍(Victor Fung)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이와 같이 밝혔다.
빅터 풍 회장은 “세계 경제가 회복 중에 있지만 아주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12~16개월 동안은 이런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을 유지하려면 무역의 흐름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다자적 무역체제가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G20 캐나다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11월에 열리는 G20 서울 회의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업문제가 각 나라들로 하여금 보호 무역주의로 가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한국의 경제회복과 관련해 빅터 풍 회장은 “한국은 경제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선도적인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현재의 원화 가치에 비추어 볼 때 수출도 잘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국 시장이 아닌 새로운 수출 대상국을 어디로 할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한국이 어는 나라보다 조직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재계가 G20 정상회의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ICC(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는 전 세계 130여 개국 상의 및 경제단체, 기업,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다. 1920년에 설립됐으며, 프랑스 파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