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총재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 21 컨퍼런스' 개막연설에서 "세계 경제위기 충격에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칸 총재는 "위기 이후 한국 등 많은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경기하방 위험에 대해서도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처럼 고성장 신흥시장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칸 총재는 "최근 유럽에서의 혼란과 같은 위험요소들을 감안할 때 아시아의 정책입안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충격에 적절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칸 총재는 특히 "자산이나 신용 거품, 경기과열의 위험, 가파른 자본유입을 어떻게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정책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칸 총재는 아시아가 투자와 소비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 총재는 "장기적인 정책 이슈는 아시아가 국내의 투자와 소비를 어떻게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이는 아시아 성장의 두 번째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칸 총재는 "아시아의 급성장으로 인해 세계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들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경제에 참여하고 다른 나라들을 도와야 하는 의무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