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요인과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 중심으로 최근 유로화의 강세 흐름이 지나치다는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유로화에 부담이 됐다.
캐나다의 고용지표와 미국의 도매재고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엔화와 같은 안전 통화는 약세를 보인 반면,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 마감 시점에 유로/달러는 0.4% 하락한 1.2641달러에 거래됐다.
이번주 유로/달러 환율은 주간으로 0.7% 상승했다. 앞서 이 환율은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와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의 호조,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안도감 등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인 1.2723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 환율이 일시 1.27달러선를 돌파했지만 유로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태에서 저항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뉴욕 웰스파고 은행의 외환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유로가 1.27달러에서 시험에 들어갔지만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데 실패한 이후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88/63엔에 호가되면서 전날보다 0.3% 상승했으며 유로/엔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112.10엔에 거래됐다.
이날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던 캐나다달러는 달러에 대해 일시 1% 이상 상승하며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0330루니까지 후퇴했다.
앞서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일자리는 9만 3200개 증가해 2만 4700명 증가한 직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도매재고는 3988억 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5% 늘며,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