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헤지펀드 일각에서 주식시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8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스타 헤지펀드매니저인 존 폴슨(John Paulson)이 지난 6월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최대 펀드인 폴슨 어드밴티지는 6월에 4.4%나 하락, 올해 6개월 동안 5.8%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 작은 어드밴티지 플러스 펀드는 6월에만 7% 가까이 내려 올들어 8.7%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폴슨의 골드펀드는 6월 한달 동아 7.3%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상반기 중 12.5%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피터 티엘(Peter Thiel)의 글로벌 매크로 펀드인 클라리움은 6월 한달 만에 7.7% 하락, 2010년 들어 13.8% 낙폭을 기록 중이다. 티엘의 이 대형 펀드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큰 수익을냈으나 최근에는 손실에 직면했다. 참고로 티엘은 미국 경제 전망에 부정적이며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론자로 이런 입장 때문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지펀드 자문업체인 헤네시그룹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헤지펀드업계는 평균 1.35% 손실을 입었다. 또다른 업체인 헤지펀드리서치(HFR)의 펀드별 가중치를 둔 헤지펀드 종합지수는 0.8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네시의 지수는 올해들어서 여전히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HFR의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참고로 S&P500 지수는 6월 한달 동안 6.5% 하락, 배당금 재투자를 감안할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6.7%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헤지펀드 업계는 헤네시의 지수가 25%, HFR 지수는 20% 각각 오르면서 10년 만에 최대 성과를 거둔 바 있으나, 이는 전체 주식시장의 상승 폭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