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8일 “유통 5개사 2/4분기 매출액이 6조3000억원, 영업이익 6473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와 민간소비의 하락세 아울러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여력 감소 등으로 하반기 실적에 압박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Q10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
KB투자증권 유통 유니버스 기준 2Q10 매출액은 6.3조원 (+11.2% YoY), 영업이익은 6,473억원 (+18.1% YoY)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Q10 합산 순이익은 9,208억원(+104.6% YoY)으로 급증하나 이는 신세계의 삼성생명 500만주 매각익 5,490억원 때문이다.
◆ 실적모멤텀은 4Q09를 정점으로 하락 중
KB투자증권의 전망대로 실적모멘텀은 4Q09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회계방
식 변경효과를 제외한 유통 5개사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은 4Q09 19.8% YoY에서 1Q10 15.7%YoY, 2Q10E 13.5% YoY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 2010년 유통산업 실적모멤텀 둔화 전망
2010년 유통산업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역기저효과 및 경기하락 때문이다. 국내 유통산업의 장기성장률은 3~5%에 불과한데 이러한 저성장 단계에서는 기저효과가 유통업체 동일점포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통업체 동일점포 성장률은 2009년 상저하고형을 바탕으로 2010년 상고하저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실적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백화점 동일점포 성장률: 1H10 4.4% YoY→ 2H10 8.4% YoY)
◆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여력 감소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소비 증가 가능성
소매판매와 동행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2009년 10월 117에서 2010년 6월 112으로 하락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민간소비 또한 1Q10 6.3% YoY를 정점으로 4Q10 3.3% YoY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여력 감소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소비 증가 가능성이 실적에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 유통산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 유지
KB투자증권은 유통산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당사 예상대로 2010년 실적모멘텀이 둔화되고, 유통업지수는 소비경기와 동행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소비경기 하락 시 시장을 상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통주 중 삼성생명 상장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한 신세계와 할인점 수익성 개선 및 해외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롯데쇼핑에 대해서만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