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일 올해 2/4분기에 5조원(약 41억달러)의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의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여기에 수요급증과 가격 상승까지 합쳐질 경우 추가적인 순익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올해 삼성전자의 순익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야심적인 매출목표 달성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평판패널 TV의 올해 판매 목표를 5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판매 실적대비 32%나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판매 증대 목표는 기존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도 웃도는 공격적인 것이다. 씨티그룹은 평판패널 TV 판매 증가율이 20% 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다시말해 삼성이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 오겠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공격적으로 시장 TV 가격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삼성의 수익성은 유지될 수 있겠지만 경쟁사인 일본 소니에게는 커다란 위험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소니의 경우 올해 3월말 마감된 지난해 회계연도까지 TV부문에서 흑자전환을 희망하고 있다. TV 부문에서 소니는 과거 7년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었다.
이를 위해 소니는 외주생산 체제를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의해 소니의 이같은 노력은 곧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 시장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니에게 있어 TV 시장의 성장세를 회복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소니에게 아직도 TV 부문은 가전부문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소니는 전년대비 TV 매출을 60% 확대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낙관적인 계획으로 평가된다.
엔화 강세와 함께 삼성의 판매 목표가 소니의 순익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니가 잠시도 마음을 편히 할 수 없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