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후 5시 7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시세는 온스당 1202.10달러를 기록, 전일 뉴욕 시장 장후반 가격인 온스당 1191.50달러보다 상승해 있다.
이날 장 초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185.05 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8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35% 회복한 온스당 1202.60달러를 기록했다.
CIBC 월드마케츠의 피터 부캐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거래 흐름만 보면 장초반 금은 약간 과매도 상태였다"며 "증시 강세로 인해 금 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보고서에서도 "금 가격이 일간 모멘텀 지표 기준으로 지난 3월이래 처음으로 과매도 국면임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부캐넌 이코노미스트는 또 증시와 금 거래의 상승세가 양호한 상관관계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유로화의 달러대비 회복세 전환도 금 가격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금 가격의 회복 흐름은 초반에는 미약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풀이됐다.
헤라이어스의 볼프강 어체르니크-로스바크 거래부문 대표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안정감이 부족하고 최근 금가격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가 강하다"며 "장기 투자 보다는 단기적 차익매수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 가격은 지난 6월 말 기록했던 최고치인 온스당 1264.90달러에서 약 6% 정도 내려와 있는 상태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는 종교적 축제행사를 앞두고 보석가공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 수요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의 주요 투자자들도 금값 하락에 따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앞서 장 초반에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금을 자국 외환보유 가운데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금 가격은 추가 약세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 포트폴리오에서 주된 비중을 차지하지 않더라도 중국의 금 보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다니엘 브리즈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2조달러 규모의 외화 보유고가 있어 금에 대부분을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날 뉴욕시장에서 은 현물가격은 온스당 18.02달러, 백금 현물은 온스당 1521.5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