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013년까지 3% 이하로 낮추고, 신규 차입 한도 역시 2016년부터 GDP의 0.35%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예산지출은 올해보다 3.8% 줄어든 3074억 유로로 줄이고, 재정적자도 600억 유로로 축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출축소와 함께, 신규차입 규모도 올해 652억 유로로 낮춘 뒤 내년에 575억 유로로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독일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원자력업계에 대한 세금부과로 연간 23억 유로의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다만 특정 항목에 대한 최소 부과가치세 적용을 폐지하자는 제안과 관련해 쇼이블레 장관은 "그럴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라이너 브뤼더레 독일 경제장관은 "독일의 견고한 국가재정 여건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긴축 정책으로 경제 회복세가 저해될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긴축안이 독일의 경제성장세를 저해, 유로존 전체의 경기 전망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