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주요 통화 대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반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 환율이 1210원선으로 하락한 점도 초반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미국증시 반등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매도공세 속에 약세흐름을 이어가면서 추가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217.50/70원으로 전날보다 4.8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6.30원 하락한 1216.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213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국내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1210원선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후 122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20.70원, 저점은 1213.8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167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외국인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엿새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였고, 유로/달러는 1.26달러대까지 반등했다. 뉴욕증시는 지표부진에 따른 경기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 저가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달러의 약세 분위기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전날 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도 환율 하락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국내증시가 장 초반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추가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