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5일(현지시간) 유럽 중앙은행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재정적자 통제를 위한 유로존 각국의 예산 긴축 조치를 강조하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또한 리스크 투자 의욕이 퇴조하면서 국제유가 약세 흐름과 브라질, 캐나다 등 주요 자원국들의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 외환 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0.2% 하락한 1.2541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S&P 500 지수선물 9월물은 0.2% 하락했다. 또한 유럽증시에서는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3% 하락했다.
트리셰 ECB 총재는 전일 "재정 긴축을 도입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지난 3일 중국 경제가 정책적 딜레마에 빠져있지만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도 0.2% 하락한 110.06 엔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화 대비 0.6% 상승한 1.3414를 기록했다.
국제 구리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국제 상품시장에서 구리 3개월물은 재고가 지난 5월초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전일대비 0.9% 상승했다.
CWA 글로벌마케츠의 토비 해설 상품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은 몇 개월 전보다 낙관적이지 못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이같은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