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수위를 낮춘 광산세 수정안을 발표한 데 힘입어 광산주들의 선전이 기대되며, 유럽발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도 다소 잦아든 상황이다.
하지만 조만간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고용지표가 악화될 경우 '더블딥(double-dip)' 침체 불안감이 깊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우리시각 오후 8시 18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04%,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0.04% 그리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0.26% 각각 상승하고 있다. 미국증시는 전일 경기둔화 우려로 소폭 하락했고, 이에 따라 지난 9거래일중 8번 약세를 기록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대부분 상승했고 유럽증시 역시 이 시각 현재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美 6월 고용보고서에 촉각
투자자들은 우리시각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될 6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전월 대비 11만개 가량 줄고 실업률 역시 5월의 9.7%에서 9.8%로 악화될 것으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앞서 ADP사가 발표한 민간 고용 증가 규모가 1만 300개로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고용보고서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어 오후 11시에 발표될 5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5% 감소, 직전월의 1.2% 증가에 비해 저조한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 광산주 및 애플 등 주목
이날 주목할만한 종목으로는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스캘런트(Scalent)의 인수 계획을 밝힌 델, 항공정보제공업체 ITA소프트웨어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구글, 그리고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태퓰러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가 있다.
뉴욕증시에서 퇴출 가능성이 있는 블록버스터와 가격을 20% 이상 낮춘 최신 버전 킨들을 내놓은 아마존닷컴 그리고 집단소송 위기에 처한 애플 등도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애플은 신형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알고서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용자들의 잇단 소송 움직임에 직면한 상황이다.
앞서 호주의 광산세 수정안 발표에 따라 관련주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이날 호주 총리는 철광 및 석탄 개발에 부과하려던 세율을 당초 예상했던 40% 수준에서 30%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산주들은 현재 유럽 거래에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