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TEAM) 애셋스트래티지펀드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임스 데일리는 "2/4분기 실적은 우리가 '더블딥'으로 가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에 대해 말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애널리스트나 전략가들이 기업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종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4월 고점에서 증시가 조정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다만 이렇게 낮아진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보여, 그나마 하락하는 주가를 일정 부분 지지해 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배런스는 기업 임원들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언급하거나 예상 수치를 제공한다고 해도 여기에 기대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토비아스 레브코비치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과연 컨퍼런스콜에서 뭔가 대답을 듣기 힘들 것"이라며, 아직 기업 임원들이 신뢰할만한 정보에 기초해서 향후 전망을 논하기 힘들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재정긴축 프로그램과 관련된 불확실성, 새로운 거시지표 그리고 의회 중간 선거와 미국의 세제 혜택 만료 등의 변수를 감안할 때 여기서 가이던스를 제출하는 것은 거의 추측하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2/4분기 어닝시즌은 오는 12일 알코아(Alcoa)의 실적 발표부터 개시된다. 이번 분기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톰슨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4분기 순익은 전년대비로 27%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은 2년 연속 감소한 뒤 최근까지 3분기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이 된다.
원자재, 에너지 그리고 IT업종이 2/4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되며, 설비와 통신서비스 업종만은 실적이 악화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S&P의 주식 분석팀은 2/4분기 기업 실적이 주로 매출 규모와 가격에 따라 증가한 반면, 유럽 관련 악재와 미국 주택시장의 약화에 따라 상쇄작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2010년 S&P500 전체 기업 순익은 33.6% 증가, 주당 81.99달러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씨티그룹에 의하면 지난 6월에 기업들의 실적 수정이 상향조정된 것은 46.7%에 그쳐 지난 5월 기록한 72%의 최고치나 1990년 이래 평균인 48.6%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페덱스(FedEx)와 같은 중요한 기업들이 2011년까지 실적이 억제될 것이란 악재를 내놓는 등 실적이 둔화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이 S&P500지수는 지난 4월 26일 1219.80 고점에서 16%나 조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