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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눈높이 낮추기 과정 지속" - 현대증권

기사입력 : 2010년07월02일 08:12

최종수정 : 2010년07월02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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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해외 경제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미 경제 회복세 둔화에 따른 비관론 확산 양상이나, 더블 딥 아닌 눈 높이 낮추기로 마무리 예상

- 미 제조업 경기 확장세 둔화 가시화 및 고용회복 정체, 주택시장 침체 폭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감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3분기 중 일부 비관론자의 더블 딥 우려가 확산될 수 있지만, 눈 높이가 제자리를 찾고 나면 4분기부터는 완만한 경기회복기조가 유효하다는 안정심리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 반면, 유로존 금융불안과 관련해서는 7월 이후 수면이하로 잠복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유로존 금융불안 확산의 관건인 스페인이 장기 국채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7월 후반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이후 추세적으로 안정될 것인지 주목된다.

-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 및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 등은 3분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G2경제의 점진적 회복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장기 위험자산 기대수익률은 여전히 양호하다.

▶ 미국 6월 제조업 ISM지수, 전월비 3.5포인트 하락한 56.2 기록하며 눈 높이 낮추기 진행: 6월 제조업 ISM지수가 시장예상(59)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2분기 후반 미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6월 제조업 ISM지수 56.2는 09년 12월(5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6월 제조업 ISM지수는 여전히 중립선(50)을 상회하며 11개월 연속 경기확장세를 이어감으로써,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가 둔화되었지만 확장기조는 유효함을 시사했다. 당사는 2분기 후반 미 제조업경기의 상승세 둔화에 대해 과도한 경기회복기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판단하며, 3분기 둔화 과정이 마무리되면 4분기에는 재차 확장세를 재개할 것으로 판단한다.

▶ 미국 6/26 신규 실업수당신청자, 전주비 1.3만명 증가한 47.2만명으로 악화: 6/26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시장예상(-2천명)과 달리 전주비 1.3만명 증가하며 6월 중순이후 3주 연속 40만명대 중후반대를 이어갔다. 4주평균 신규 실업수당신청자 역시 6/26 주간에 전주비 1천명 증가한 46.7만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46만명대에서의 횡보세를 보였다. 한편 6/26 주간 중 계속 실업급여신청자는 전주비 4.3만명 증가한 461.6만명을 기록했다. 미 경제회복의 관건인 고용시장은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 미국 5월 펜딩 주택판매, 예고된 급락세 기록: 5월 펜딩 주택판매('01=100)가 시장예상(-15.2%)보다 대폭 악화된 전월비 30%나 급감하며, 5월 110.9에서 77.6으로 하락했다.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조치가 4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가수요가 소멸에 따른 수요공백이 발생하면서 급락세로 반전된 것이다. 5월 펜딩 주택판매의 감소세 반전은 예고되었지만 그 폭이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정도로 매우 크다. 이에 따라 30일 미 상원은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금환급을 7월 1일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하며, 세금환급 기간을 9월말까지 5개월 연장하였다. 지난 09년말과 2010년 초에 보았듯이 미 주택거래가 급감이후 가파른 회복, 그리고 재차 급감하는 롤러코스터 양상이 반복될 것임을 시사한다. 미 주택시장 자체보다는 주택가격 하락을 제한시킬 수 있는 고용회복이, 정책으로 버티는 기간 중에 가시화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참고로 6월 미 대량고용지수('03=100)는 5월(134)대비 7포인트 상승한 141로 상승하며 2010년 들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량해고 정도를 나타내는 6월 Challenger report는 5월(3.9만명)과 유사한 3.9만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47% 감소하였다. 미 고용지표가 2분기 후반-3분기 중 등락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 회복기조는 유효함을 나타냈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 관련 뉴스: 스페인 정부가 1일 5년만기 국채를 이표금리 3.0%에 총 35억유로 발행에 성공했다. 입찰수요는 59.7억유로에 달해 응찰률이 1.70배를 기록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스페인 정부는 25-35억유로를 발행할 예정이었는데, 계획된 최대 물량을 모두 발행했다. 유로존 신용경색 및 재정위기 확산의 관건인 스페인 국채발행임을 감안하면, 유로존 금융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은 일단 차단되었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경제분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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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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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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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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