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후로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그리고 주택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실망스러웠던 탓이다.
앞서 중국 제조업지표의 악화와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온 탓에 투자심리는 이미 위축된 상태였다.
또한 이날 실시된 유럽중앙은행의 6일물 대출입찰에 대한 수요가 전일 3개월물 수준보다 줄면서 다소 안도감을 주었지만 유럽 자금조달 상황에 대한 불안감 역시 여전한 상황이다.
우리시각 2일 새벽 0시 3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1.25%, S&P500도 1.69%, 나스닥지수는 1.95% 각각 급락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활동지수(PMI)는 6월 제조업 활동지수(PMI)는 5월 59.7에서 56.2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9.0보다 더욱 악화된 수준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직전월에서 30% 급락한 77.6으로,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역시 12.5% 하락할 것으로 본 시장 전망치보다 악화된 것이다.
개장 전 발표됐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47만 2000건(계절조정수치)으로, 직전 주보다 1만 3000건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45만 2000건으로 소폭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보유 주식을 추가 매각했다는 소식에 씨티그룹은 2% 이상 빠졌고, 개장 전 발표한 분기순익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이 낮은 세율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컨스털레이션브랜즈 역시 2%대 후퇴했다.
신형 아이폰4의 수신결함으로 집단소송 위기에 처한 애플도 2% 이상 하락했다.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AIG도 1%, 3% 이상씩 밀려 있는 모습이다.
반면 테슬라자동차는 2%대 오름세고 BP는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북동부를 지나면서 원유생산 작업이 정상화된 덕분에 4%대 급등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우리시각 2일 새벽 3시에 발표될 미국 AutoData의 6월 자동차판매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