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액은 364억3900만달러(269건)으로 전년동기 수주액(131억2900만달러)에 비해 177.5% 증가했다.
이는 수주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주액(491억4800만달러)의 74.1%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올해 정부의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60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공사를 따냈으나 올해 계약실적으로 잡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원전 공사(186억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실적보다 35.9% 많은 것이다.
공종별로 보면 UAE 원전 수주에 힘입어 산업설비 부문의 수주액이 307억65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84.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의 수주액이 259억81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71.3%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6%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한국전력공사의 수주액(186억달러)이 가장 많았고, ▲ 현대중공업(41억달러), ▲ 포스코건설(17억달러), ▲ 현대엔지니어링(16억달러), ▲ 두산중공업(15억달러), ▲ SK건설(13억달러), ▲ 현대건설(1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건설협회는 하반기 해외 공사 등을 감안할 때 올 한해 전체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150% 늘어나 7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해외수주액은 지난 2007년 397억8800만달러에서 2008년 476억4000만달러, 2009년 491억4800만달러로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