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취업기회전망지수가 2월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1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제 고용의 증가가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 및 취업전망 개선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가계소득전망 및 생활형편 전망 개선으로 연결되는 등 선순환구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중 112로 전월의 111보다 1p 상승했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4에서 96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5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한 103과 112로 석달만에 동반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104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다만 향후 경기전망CSI는 112로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은 10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95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이며, 월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은 특히 월수입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지속된 고용 증가가 경기개선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고, 이는 취업에 대한 전망을 좋게 하고 있다. 또 취업전망의 개선은 다시 가계수입전망 및 생활형편 개선으로 연결돼 결국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게 하는 모습이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는 129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다만 월소득 100만원 미만의 그룹에서는 128로 12p나 올랐다.
한은 통계조사팀 장완섭 차장은 "최근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고, 실제 시장금리가 오른 점이 반영됐다"며 "100만원 미만 생활자가 금리에 민감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 4월과 5월 다른 소득계층보다 워낙 낮았기 때문에 다른 소득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온 정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가계저축은 늘것으로, 가계부채는 줄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6월중 현재 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96과 99로 모두 전월대비 1p씩 상승했다. 현재 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3과 100으로 모두 전월대비 2p씩 하락해 가계부채가 늘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소 줄었다.
자산항목별 가치를 보면 금융저축가치전망CSI가 10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0→99), 주식 가치전망CSI(99→97),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1→98) 등은 각각 1~3p 하락했다. 특히, 주택·상가 및 토지·임야의 가치는 지난 1월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장완섭 차장은 "부동산가치의 경우 시장이 침체된 데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보니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전반적으로는 국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많아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