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상선은 전거래일보다 3.07%, 1000원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자랑했다.
현대그룹이 주채권은행 변경에 대해 재차 완강한 입장을 밝히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과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장중 3만5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가 하면 거래량 역시 최근 5일 중 최고치를 넘어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물론 현대상선의 탄탄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위앤화 절상으로 인해 중국의 구매력이 확대될 경우 물동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재무구조약정 이슈 역시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무구조약정을 둘러싼 이슈국면에서 현대그룹 차원에서는 핵심 계열사의 경영권 방어에 주력할 소지가 있는데 이게 수급적으로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
D증권사의 한 중견 애널리스트는 "혹 재무구조약정이 체결되면 현대건설의 향후 M&A시장에서 현대그룹은 한발 비켜나게 되는데 이때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현대그룹의 지분관계등을 놓고 볼때 경영권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연결관계가 시장에서는 실적재료와 함께 현대상선의 호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또 현대그룹의 주장대로 주채권은행의 변경이 성사되는 경우에 있어서도 현대상선 주가에는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대상선의 최근 주가 상승세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실적 재료를 거론하면서도 현대그룹 전반의 경영권 진로자체도 주가결정의 주요 변수라고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