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등에서 신규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IT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는 자동차, 기계산업의 하반기 전망이 밝았으며, 조선업도 벌크선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나는 등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국내·외 기업의 대규모 증설에 따라 공급이 크게 늘어나 하반기 이후에는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에틸렌의 경우, 연간 세계수요 증가량은 500만톤 미만인데 반해, 2011년까지 중동 및 중국에서의 추가공급 예정물량이 900만톤에 달해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건설업은 주택시장 위축으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미분양 증가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구조 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철 전경련 전무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나, 유럽 재정위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등 아직 위기요인들이 상존해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키워내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