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 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지만 강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도 여전히 상존해 있어 국내 증시도 방향성 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04%) 오른 1708.87을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 양상이지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사자 우위'를 보이며 373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종이·목재(0.47%), 화학(0.58%), 전기전자(0.21%), 운송장비(0.22%), 기계(0.27%) 등이 오름세를 띄고 있고, 음식료품(-0.49%), 섬유·의복(-0.35%), 철강·금속(-0.35%), 유통업(-0.20%)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 오른 81만 9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0.34%), 현대모비스(0.48%), 기아차(0.78%), 삼성생명(1.00%), LG화학(0.33%), KB금융(0.30%)이 강세다.
POSCO(-0.95%), 현대중공업(-0.44%), 하이닉스(-0.89%), LG디스플레이(-1.63%), 우리금융(-1.2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시장의 모멘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안정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단에 대한 믿음이 상승 견인하는 재료로 자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연구원은 “1700선을 회복하며 장기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지만 장기 저항선을 뚫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부족해 보인다”며 “유로존 리스크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내부 리스크 요인으로 금리인상 문제도 쉽지 않은 변수”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동안 모멘텀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추가 상승의 눈높이는 낮추고 실적호전주(항공·해운·조선) 중심의 압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