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는 지난 11일 총리로서의 첫 국회연설에서 "일본의 미상환부채는 막대한 수준"이라며 "유럽위기가 일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국가재정은 선진국들 중 최악의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간 총리는 이와 함께 "정책에 의존하기에는 부채 규모가 너무 큰다"며 "그리스부터 시작된 유럽 공동체의 재정 혼란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도 국채를 맹신하다간 재정이 붕괴될 수 있다"며 위기를 걱정했다.
그는 특히 "국채 발행이 현재 규모로 지속될 경우 향후 몇 년 안에 국내총생산(GDP)의 200%를 넘는 미상환부채를 떠안아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반적 세제개혁이 불가피하다"며 향후의 세제개편을 시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은 선진국 중 가장 큰 공공부채를 지고 있으며, 이는 2009년 GDP의 218.6%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일본의 부채는 주로 국내 부채로 유로존 재정 문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