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TV로 생중계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세종시 관련 정책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수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세종시 수정법안을 국회에서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 문제는 정권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의 백년대계와 지역발전을 위해 개선 수정한 것이며 국정의 효율과 국가경쟁력, 통일 후 미래, 행정부처의 분할 등을 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월 임기 반을 지나게 되는 시점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한 후 청와대와 내각을 고효율적으로 새 진용을 갖추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정치적인 사안에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후반기 정책 방향에 대해 소상하게 밝히겠다"며 우선 "국정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치밀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우선 OECD국 중 한국의 경제성과가 괄목해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이 달라진 점을 바탕으로 각분야에서 선진화 개혁을 본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는 "국정기조를 확실하게 유지할 것에 힘주며 육해공, 해병대를 통합하는 등 국방선진화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선진강군을 만들겠다"고 국민 여러분이 이런 변화과정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기업들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일자리가 생기면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윗목까지 옮겨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투자와 소비, 청년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친서민 중도 실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관련해서는 "국론이 분열되고 지역적, 정치적 균열이 심화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며 국회의 결정을 촉구하고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더불어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부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철도 등 국책사업 추진시에도 반대가 있었으나 궁극에는 한국의 발전을 이끈 것 처럼 4대강사업도 분명히 이같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몇년 후면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설득이 부족했던 점을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지자체 등과 의견을 다시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청와대와 정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변화할 것이고, 한나라당도 젊고 활력있게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원칙과 가치를 지키며 미래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전제를 뚜렷해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고 희망적이고, 세계가 우리를 보고 있는 바와 같이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또 한번의 월드컵 승보와 함께 유쾌한 한주가 되시길 바란다"고 연설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