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당분간'이 빠진데 이어 6월 '물가안정의 기조 위에서'라는 구절이 추가됐지만 물가 상승 우려의 현실화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일구 애널리스트는 "6월 통화정책방향에 '물가안정의 기조 위에서'라는 구절이 첨가됐다"며 "이를 두고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실제 금리 상승이 있으려면 물가 상승이라는 상응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수요 압력을 나타내는 경기지표는 2분기 들어 둔화세가 뚜렷해 물가 상승 우려의 현실화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2008년 물가가 5%까지 올라갔던 적을 제외하고, 2~3%대의 물가상승률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경기가 좋을 때 있었지 경기 둔화 시기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일구 애널리스트는 이어 "5월과 6월 통화정책방향의 변화는 4월 이후 국제공조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세한 변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라고 관측했다.
주요 선진국에서 긴축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우리도 G20내에서 용인될 수 있는 긴축 수단과 강도에 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는 분석이다.
다만 김일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선진국들이 재정긴축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선진국의 금리인상과 이머징 국가들의 출구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금통위를 통해 금리인상이 언제든 가능하도록 준비는 해놓았지만 실제로 임박한 금리인상의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