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체에 대한 호주정부의 세금 인상 우려가 희석되면서 광산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스페인정부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완화되면서 은행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정부가 중국의 5월 수출이 전일 보도됐던 것처럼 50% 급증했다고 확인한 것도 세계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와 돈이 위험자산에 몰리게 했다.
이날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49%(14.84 포인트) 오른 1013.28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2% 상승한 5132.50, 독일 닥스지수는 1.2% 전진한 6056.59, 프랑스 CAC40지수는 2.03% 오른 3516.64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는 3.9%, 이탈리아 FT MIB는 2.5%, 포르투갈 PSI20은 2.3% 각각 올랐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에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가장 혜택을 받은 업종은 은행주였다. 방코 산탄데르, BBVA는 각기 5.2%와 5.1% 상승했다.
씨티인덱스의 전략가 조슈아 레이몬드는 "안전자산으로부터 자본의 순환 이동이 발생했다. 달러와 금값이 하락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다시 몰렸다"고 말했다.
호주정부가 논란을 빚어온 광산업체 세금인상안과 관련, 조만간 중대한 내용 변화를 발표할 것으로 한 언론이 보도하면서 광산업종 주가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앵글로 아메리칸, BHP 빌리턴, 리오틴토는 3.2%~3.7% 전진했다.
반면 미국 걸프만 원유유출사고로 곤경에 처한 BP 주가는 6.65% 미끌어졌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5월 정책이사회를 열고 현행 1.0%로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 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 기준금리는 13개월 연속 동결됐다.
앞서 로이터 조사 결과 79명의 이코노미스트 전원은 금리동결을 예상했으며, 대부분은 ECB가 내년 2/4분기에야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는 증권감독위원회(CONSOB)에게 신용평가사들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안드레아 론치 이탈리아 EU 담당장관이 10일 밝혔다.
지난해 유럽 의회는 국가별 증권감독당국에 신용평가사들을 직접 감독하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의 법안을 채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