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방어적 베팅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막판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유로존 우려에 노출이 많은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했다.
다우지수는 1.26%, 13.49 포인트 상승한 9939.98, S&P500은 1.10%, 11.53 포인트 오른 106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15%, 3.33 포인트 떨어진 2170.57로 마무리됐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S&P 14일 이동평균선이 1주일 동안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 머무르면서 단기 모멘텀이 부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증시는 이날도 등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더블딥 침체를 피할 충분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벤 버냉키 FED의장의 발언으로 상승 출발한 주가는 기술주와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됐다. 그러나 장 후반 투자자들이 방어적 베팅을 취하면서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해리스 프라이비트 뱅크의 수석 투자 오피서 잭 애블린은 "투자자들은 해외시장 노출을 신중하게 축소하면서 미국내 주제와 관련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서비스, 소비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통신회사 AT&T는 2.7%,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3.4%, 프록터 앤 갬블은 2.5% 올랐다.
남미 최대의 경제 대국 브라질은 강력한 투자와 국내 수요에 힘입어 지난 1/4분기 14년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와 관련, 뉴욕증시에 상장된 브라질 기업 주식 지수는 2.6% 올랐다.
S&P 자원주 지수는 2.5% 상승, S&P의 분야별 지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프리포트-맥모란 코퍼 앤 골드 주가는 4.8%, 유에스 스틸 주가는 2.6% 상승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는 5월 글로벌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가가 2.5% 전진했다.
이에 비해 기술업종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메릴린치가 유로존 우려로 인한 유로 대비 달러 강세를 이유로 몇몇 인터넷 주식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아마존 닷 컴은 2.6% 떨어졌다.
앨빈은 "기술주가 아마도 가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미국 대 세계 다른 나라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약 111억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를 크게 넘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3 대 2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앞선 반면 나스닥에서는 3 대 2 비율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