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헝가리로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전환에 성공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233.50/90원으로 전날보다 1.60/2.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과 역외환율 상승 여파로 전일대비 8.10원 급등한 1244.00원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시가를 고가로 추가상승이 제한되면서 하락전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새벽 뉴욕증시 급락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네고물량도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23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후 1230원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44.00원, 저점은 1129.3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예상 외로 선전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지속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가 지속되고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1.16%, 115.48 포인트 내린 9816.49로 마감했다. 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44.00/1246.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23.00/1227.00원에 비해 21.00/19.00원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헝가리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이날도 추가 상승이 예상됐지만,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중은행의 딜러는 "네고도 나오고 역외를 중심으로 매도세도 보이는 것 같다"며 "1240원대 안착이 안되니까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플러스로 시작했고 장중에 네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에서 덜 민감해하며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