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우려에 따라 폭등 양상을 보이며 1240원대로 치솟던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네고 물량 유입, 증시의 낙폭 축소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기 때문이다.
유로화가 하락을 축소하며 국내 증시도 낙폭을 반납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18분 현재 1229.50/1229.90원으로 전날의 1201.80원에 비해 28.70/29.10원 상승한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27.40원 상승한 1231.6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1600계약 내외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대비 29p 이상 하락한 1634에서 낙폭을 축소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000억원내외로 확대됐다.
전날 대비 22.50원 상승한 1228.00원을 저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증시하락과 유로화의 약세 진행으로 환율이 고점 1243.8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와 역외의 차익실현 매도물량 유입,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1230원대 초반까지 밀린 양상이다.
국내증시가 낙폭을 축소하고 아시아 장에서 유로화 또한 하락세를 주춤하며 회복세에 있어 환율의 추가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힘을 얻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헝가리 우려에 따라 124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으나 네고와 증시 및 유로화의 낙폭 축소로 환율도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 네고 및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상승폭이 일부 반납되는 모습"이라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강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헝가리 위기가 동유럽으로 확산해도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을 고려할 때 국내 경제는 그 충격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금융불안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