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상파울로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루비니 교수는 "고용부진과 재정적자 위기에 빠진 선진국 경제들은 수년간 미약간 회복세를 겪으며 2차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선진국들의 노동시장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였다며 앞으로 수년간 소비보다는 저축이 늘면서 경제성장이 지지부진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비니는 "특히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된 스페인의 경우 경제규모가 그리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로존 경제성장세에 더욱 심각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루비니는 신흥국들에 대해서는 경제과열과 자산거품 우려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된 경기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신흥국의 경제과열이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로 투자자금이 고수익 신흥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며 "특히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비니는 "선진국들의 저금리 기조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신흥국들이 자산거품을 막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거두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브라질 경제와 관련, 그는 "연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브라질이 앞으로 수년간 많은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점진적으로 통화정책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