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화가 일시 10% 정도 평가절하된다면 이는 절하 이후 3년차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 정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 시점의 물가 상승률은 전망보다 약 1%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미국 경제는 3년차에 GDP 성장률이 0.2% 떨어지고 일본 성장률 역시 같은 폭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증권의 토르스텐 즐로크는 "유럽국가들은 수출 의존도가 좀 더 높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는 중요한 지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유로화 가치가 10% 절하될 경우 향후 3개년 동안 경제와 물가가 기초 전망에 비해 얼마나 달라지는지 정리한 것이다.
이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유로존 당국자들은 최근 유로화 가치 하락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먼저 크리스티앙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현재 유로화 환율이 '보다 정상적인(more normal)'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같은 수준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수출에는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로화의 수준은 장기 평균치에 근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도 "장기 평균면에서 볼 때 환율이 아직 지극히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다며, 유로화 평가 절하가 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26일 "유로화 강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말해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이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 중에 나온 것으로, 메르켈은 "독일은 EU 최대 규모의 경제국으로써 유로화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