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증시는 외국인 매도와 약 6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극복하며 상승했고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 역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랠리가 주요지수를 급등으로 이끌었다.
이에 전문가들도 해외 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감소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기세를 몰아 연속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NH증권 김형렬 스트레티지스트는 28일 "5월 한달간 급락했던 기간 동안 경기와 기업이익 등 펀더멘탈 변화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회복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전일 국내 증시의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것이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위험의 바로미터가 되었던 원달러 환율은 불확실성 완화와 수출기업 네고물량까지 쏟아져 약 30원 가량 급락하며 시장불안이 진정되기도.
김 스트레티지스트는 "5월 한달 간 주가하락폭이 제한적인 종목의 낙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여전히 투자자의 선호가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며 "기존 주도주 복원 과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도 "코스피가 이틀연속 반등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며 "외국인의 매도는 여전하지만 무난히 물량을 소화해내는 기금과 투신 등 기관의 시장 방어력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융시장 불안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 전환과 지수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이나 단기바닥은 확인된 상황으로 현 수준에서는 매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 역시 "국내증시가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반등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졌지만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이슈들이 형성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직전일 상승폭 둔화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29.3원)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완화될 조짐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