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6월초에 SK텔레콤에 갤럭시S를 공급하고 6월말~7월초에는 LG텔레콤에 갤럭시L(가칭)를 공급한 이후 KT에는 제일 늦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6~7월까지 아이폰3GS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경쟁해야 하기는 힘겨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6월 7일 아이폰 4G 공개, 국내도입 시기는 미정
애플은 6월 7일 미국에서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아이폰 4세대(G)를 공개한다. 6월 말부터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해 올해에 2,400만대의 아이폰 4G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폰 4G는 영상통화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며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KT와 SK텔레콤은 애플과 협상 중인데 KT는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SK텔레콤은 A/S 문제를 들어 유보적이다. SK텔레콤이 장기적으로 아이폰 4G를 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 KT가 6~7월에 도입하면 긍정적, 9월 이후면 중립적일 것
아이폰 4G의 출시시기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의 수혜가 달라질 것이다. 만약 첫 글로벌 출시대상국에 들거나 출시 시기가 앞당겨져 6~7월에 출시한다면 KT에 긍정적일 것이나 9월 이후에 출시되면 중립적일 것이다. 6~7월에 아이폰 4G가 국내에 출시되면 아이폰의 수혜가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KT는 09년 11월 말 아이폰 3G와 3GS를 출시해 10년 5월까지 70만대를 판매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아이폰의 출시로 10년 1분기 가입자당 데이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하지만 출시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KT의 아이폰 수혜가 크게 약화될 것이다. 아이폰 4G가 출시될 때까지 아이폰 3G로 SK텔레콤이 6월초에 출시할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6월초에 SK텔레콤에 갤럭시S를 공급(갤럭시A는 4월말부터 SK텔레콤에 공급)하고 6월말~7월초에는 LG텔레콤에 갤럭시L(가칭)를 공급한 이후 KT에는 제일 늦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스마트폰 경쟁은 통신업체 전반에 수혜
스마트폰 보급 경쟁은 통신업체 전반에 긍정적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일반 가입자보다 70% 많아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 매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 4G 도입시에도 아이폰 3G 재고 물량 소진과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 제정 여부에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KT는 이미 아이폰 3G 8GB의 할인 판매에 나섰다. 재고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일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정하면 제조사 보조금이 없는 아이폰 판매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조금을 줄이고 요금할인을 늘리는 새로운 요금제의 도입이 불가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