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런 분위기로 유로/달러는 주간 기준 6주만에 처음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도 달러에 급반등했다. 이번 주에만 달러에 대해 6.2%나 급락, 호주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전망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고수익 통화로 글로벌 경제 위험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호주달러의 이같은 주간 낙폭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유로화는 특히 독일 의회가 75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안정화기금 분담금을 승인했고 예산적자 규제를 위한 유로 재무장관들의 회동에 힘입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유로화와 다른 통화들에 대한 롱 포지션은 아직 꺼리는 모습이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1.2569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83%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8%가 올랐다. 독일의 전격적인 공매도 금지조치로 유로/달러는 지난 수요일 1.2143달러까지 급락,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엔도 113.04엔으로 1.25% 올랐다. 달러/엔은 89.93엔에 거래되며 0.41%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08% 하락한 85.499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1.79%나 급등했고, 뉴질랜드달러도 1.68%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608 캐나다달러로 0.88%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4478달러에 호가되며 0.89% 올랐다.
인터액티브 브로커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앤드류 윌킨슨은 "시장내 엄청난 유로 숏 포지션과 위기 해소를 위한 EU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유로화가 이제 바닥을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 않지만 시장에는 중앙은행들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기 위한 충분한 재료가 됐다"고 지적했다.
호주달러의 경우, 달러에 대해 전일 기록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에서 급반등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4% 이상 급등했다.
유로화가 급반등하며 일부에서는 유로화가 바닥을 확인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낳게하고 있다.
인터낵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윌긴슨은 "중기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주 1.30달러를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매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시장내 유로 약세 전망은 이전주에 비해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순 유로 숏포지선은 10만7143계약으로 지난 주 사상 최고치 11만3890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들은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강력한 재정긴축 조치로 이 지역과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며 여전히 유로 약세 추세를 고집했다.
MF 글로벌 시카고의 채권 및 외환 분석가인 제시카 호버센은 "유로화의 펀더멘털 전망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유럽내 재정긴축 조치가 이들 지역 경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