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아기 먹거리가 없어 고민하던 엄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3월초에 떠먹는 불가리스 베이비를 출시했다.
요거트를 이유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기전용 요거트가 없다는 데서 착안한 것.
이 제품은 당류, 향료, 색소, 안정제 등을 모두 뺐다. 또 아기들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제텐(아연)성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성분도 보강했다.
아기의 월령에 따라 1단계(생후 6개월~12개월)와 2단계(생후 13개월~36개월) 등 나뉘어져 있어 맞춤 이유식이 가능하다.
특히 생후 6개월 아기가 먹는 1단계 제품은 당류가 첨가돼 있지 않고,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유기농 원유란 유기농 사료를 사용해서 철저하게 관리된 젓소에서 생산된 우유를 말한다.
신도림동에 사는 아기 엄마 김선미씨는 “우리 아기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어 먹는 것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아기전용 유기농 요거트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제품 출시를 반겼다.
이를 반영하듯 떠먹는 불가리스 베이비는 하루에 약 4~5만개 이상이 팔려 출시 2달만에 300만개 넘게 팔렸다.
남양유업측 조차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타깃층이 생후6개월~36개월 아기로 한정돼 있어 많이 팔려야 하루에 3만개정도 팔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남양유업은 문근영을 모델로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성장경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시장선점을 통해 하루 10만개 달성이 1차 판매목표”라고 말했다.
불가리스 베이비 출시는 이미 레드오션인 유업계에서 베이비 요거트라는 틈새시장을 발굴했다는 데서도 의미가 크다.
성 본부장은 “출산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베이비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 시장이 틈새시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