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5배 높은 수준에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13일 소니는 회계연도 2009년에 408억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 이전 해 989억엔 적자보다는 개선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 감소한 7조 2100억엔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은 317억 7000만엔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소니는 비용절감과 LCD 사업부의 선전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소니는 이어 회계연도 2010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600억엔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5배나 확대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2093억은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같은 기간 순익 전망치는 500억엔으로 제시해 3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니 측은 올해 평면TV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3-D 비디오게임이 출시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전망에 대해 현대증권의 배종석 애널리스트는 소니가 TV판매 총력전에 나선 데다 원화 강세까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한국의 경쟁업체들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CD TV 판매 목표량을 LG전자와 비슷한 2500만대로 잡은 것이 소니의 단호한 각오를 보여준다며 특히 3D TV는 회사의 판매노력에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부터의 시너지 효과까지 결합될 경우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 차지해 시장점유율을 일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소니는 정규장에서 4.1%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 2%보다 두 배 높은 상승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