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후 세계최대 기업전용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SAP은 사이베이스를 5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사이베이스의 주식 1주당 65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주가대비 44%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SAP은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모바일기기로 전달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사이베이스는 모바일 텍스트메시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이다. SAP의 뒤를 쫓는 오라클과는 적대적인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합병은 올해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합병 이후에도 사이베이스의 현 경영진이 그대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두 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SAP이 이날 중으로 6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베이스 인수를 마무리하거나 협상이 결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 회사는 모두 논평을 거부했으나, 이 같은 소식에 수요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사이베이스의 주가는 한때 59% 폭등한 66달러까지 상승하고 거래량이 평소의 13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어 마감 시점에는 상승 폭이 14.57달러, 35%인 56.1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시장에서 SAP의 주가도 1.12% 오른 36.050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