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중개인들은 채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압력을 넣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전일 380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를 입찰한 데 이어 오늘은 240억 달러 어치의 10년물 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49%P 오른 3.580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3/32포인트 급락, 수익률은 0.065%P 상승한 4.489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빠지며 수익률은 0.032%P 오른 0.8713%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이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약 150억 유로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유로존 재정위기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경감시켰다.
스페인 정부는 구체적으로 공공부문 지출 60억유로 감축, 공공서비스 분야 임금 5% 삭감과 일자리 1만 3000개 정리, 내년까지 임금 동결, 지방정부에 12억 유로 예산 절감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지난 주말 유럽연합이 1조달러 규모의 재정안정 패키지 조성을 결정했음에도, 그리스와 스페인 등 재정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이 적자감축을 위한 긴축정책을 단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왔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 최고 수익률은 3.548%를 기록했고 응찰률은 2.96으로 지난 달의 3.72에서 크게 낮아졌다. 지난 2001년 2월이후 평균 응찰률은 2.42.
재무부는 내일은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BNP 파리바의 재무부 채권 거래 담당 매니징 디렉터 릭 클링맨은 이날 국채 가격 하락과 관련, "사람들은 유럽에서 재정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듣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증시가 더 관심사였다. 증시는 안정됐고 채권시장에는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