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의 변정수 대표이사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 후 세계 50위권의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에서 모집된 자금을 글로벌 R&D 체계 강화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에 설비를 증설하고 브라질 및 동유럽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신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변정수 대표는 "R&D를 위해 많은 자금을 투여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부품을 집중 개발하고 올 상반기 관련 인력 채용도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보강은 차량용 반도체 및 카메라설계 부문 등 자동차 전자화를 대비해 추진 중이거나 혹은 예정하고 있는 사업 부문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채용방식도 기존 전공적합성에서 직무적합도 평가방식으로 바꿔 전문지식, 관계성, 몰입도, 문제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만도는 이번 R&D 인력 채용으로 관련 인력 비중이 전체 대비 기존 30%대에서 40%대로 늘어난다.
지난 2008년 한라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만도는 3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뤄낸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7270억원, 1768억원, 1090억원을 기록했다.
변 대표는 "지난 4일과 6일에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여준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확정된 만도의 공모가는 8만3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4980억원으로 이중 구주매출과 신주 발행 규모는 각각 3263억8113만4000원, 1717억1886만6000원이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서는 만도의 공모청약 모집 주수는 120만주, 996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