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물량이 부족해 소폭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문의가 점차 줄고 일부 지역 대형 아파트는 하락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12%), 강서구(0.11%), 중랑구(0.08%), 동대문구(0.08%), 서대문구(0.08%), 마포구(0.07%), 동작구(0.06%), 강동구(0.05%), 용산구(0.04%), 성동구(0.02%) 등이 올랐고 양천구(-0.09%), 도봉구(-0.05%), 서초구(-0.04%)는 떨어졌다.
구로구는 구로동 일대가 올랐다. 가산디지털단지 등 근로수요층이 두터워 전세물량이 부족하다보니 노후 단지들로까지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로동 구로롯데 79㎡(24평형)가 1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한신 82㎡(25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강서구는 염창동 일대가 상승했다. 세입자문의는 다소 줄고 있으나 전세물량이 부족해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염창동 우성1차 92㎡(28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7000만원이다. 하지만 대형 아파트는 찾는 수요가 없어 전세가가 하락했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61㎡A(49평형)가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일대 전세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물량이 계약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 89㎡(27평형)가 2000만원 떨어진 2억1000만~2억5000만원, 신시가지2단지 181㎡A(55평형)가 500만원 하락한 5억~5억5000만원이다.
이번 주 경기도와 인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4%, 0.02%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신도시(0.04%)만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20%)가 지난주에 이어 큰 폭 올랐고 이밖에 광명시(0.17%), 화성시(0.14%), 안산시(0.12%), 평촌신도시(0.10%), 인천 남동구(0.09%), 분당신도시(0.09%), 수원시(0.07%), 안양시(0.05%), 구리시(0.04%) 등이 올랐다. 반면 김포신도시(-0.17%), 남양주시(-0.08%) 등은 하락했다.
성남시는 전세물량 자체가 귀해 거래가 힘들 정도다. 금광1구역, 중1구역, 신흥1구역 등 재개발구역 이주를 앞두고 미리 집을 알아보려는 수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보금자리주택 등 청약을 위해 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도 많다. 은행동 현대 105㎡(32평형)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하안동, 철산동 일대 새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모두 1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한 때 매매 및 전세가 하락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이들 물량이 정리되면서 최근 전세가가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112㎡(34평형)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110㎡C(33평형)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화성시는 서울 및 동탄신도시 등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유입되면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는 물량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병점동 주공그린빌4단지 92㎡(28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500만원, 봉담읍 쌍용스윗닷홈 105㎡(32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7500만~1억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