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사용된 기술발전 정도, 기술간 융합 정도, 타 산업과의 연계성을 점수화하고, 사용기술에 대한 각종 특허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융합지수'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융합제품의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6일 지식경제부는 이날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산학연 및 언론계의 융합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산업융합 포럼'을 개최하고 '융합제품의 가치평가를 위한 융합지수' 도입 등 새로운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이같이 밝혔다.
이자리에는 신경철 유진로봇대표, 김명희 이화여대 교수, 한현실 한경논설위원 등이 참여해 국내 산업융합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제 융합제품 개발에서 기업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융합지수를 소개하면서 한밭대 배성민 교수는 "LED-TV의 융합지수는 71.71로 아이폰의 67.16이나 닌텐도 위의 60.76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LED TV는 많은 기술이 결합되고 특히 상거래, 통신, 방송 등 서비스 영역을 비롯해 전기조명과 영상표시 등 다양한 영역과의 관련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주요국간의 스마트폰의 융합정도를 비교한 결과도 공개하면서 "한국이 53.33, 미국이 3.48, 일본이 67.84, 유럽이 58.30으로 한국의 융합지수가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컴퓨터 영역위주로 집중돼 타 영역 특히 서비스 영역과의 연계성이 낮은 것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례 처럼 향후 융합제품 개발에서 하드웨어기술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영역을 비롯한 타 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고, 향후 주력산업의 융합에서 서비스 영역과의 융합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경부의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이러한 필요성을 충분히 감안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현재 제정 추진중인 '산업융합촉진법'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