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미국채가 크게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전날과 전전날 미증시의 폭락이 반영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점 역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장 초반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9-4호는 3.67%로 전거래일보다 4bp 내려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 역시 4.28%로 4bp 내려 매매중이며, 국고채 10년물 8-5호는 5bp 내린 4.81%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11.41로 전날보다 17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은행은 134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투신도 723계약과 387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246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고조로 지난 이틀간 미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점을 반영하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2% 넘게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한 모습이다.
유로존의 금융위기 부각은 경기개선 고조로 인한 5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사그러 뜨리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 이틀간 미국 및 주요국의 증시가 크게 빠졌고, 국내 주식시장도 맥을 못추는 모습"이라며 "유로존의 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지난 이틀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장초반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5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는데 결국 대내외 불확실성이 다시한번 강조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규모가 턱밑까지 차오른 데다 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게 맘에 걸린다"며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