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1100억유로(1470억달러) 규모 재정지원에도 불구 그리스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로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전날 장중 1120원선까지 터치했던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까지 후퇴한 모습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113.70/90원으로 전날보다 4.9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 급등 소식에 6.60원 하락한 1112.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11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막히면서 1113~1114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4.40원, 저점은 1111.8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730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에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S&P500지수의 하루 상승폭이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유로화는 미국 달러에 대해 1.32달러 밑으로 내려가면서 1년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호주달러 등 여타 고수익 통화들은 미국 지표호조와 증시 강세 속에 미국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아울러 이날 한국은행은 이날 4월말 외환보유액이 2788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65억4000만 달러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국발 훈풍 영향과 함께 전날 무역흑자 급증 소식, 삼성생명 IPO물량 부담과 네고 등도 하락 압력으로 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그리스 지원 합의에도 우려가 지속되며 유로화는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나 밤사이 호주달러, 캐나다 달러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도 미국 증시 강세 기조를 반영하며 전일의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외환보유고 급증 등에 따른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안정과 무역수지 흑자 확대, 삼성생명 청약 이후 달러매도 증가 전망 등 은 금일 후반 무렵 달러매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재차 환율은 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