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 세계시장에서 총 31만39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 기아차도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7만458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대비 48.6% 상승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에서 1만5471대, 수출에서 8512대를 기록, 총 2만39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28.1% 증가한 수치다.
GM대우는 4월 한달 동안 총 6만6003대(내수 1만893대, 수출 5만511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쌍용차 역시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초로 7047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대비 10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내수는 2646대, 수출은 4401대다.
◆ 해외판매 실적 견인
완성차업계의 4월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한데는 해외판매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는 4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10만1444대, 해외생산판매 15만3613대를 합해 총 25만5057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중국과 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전체 해외공장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기아차도 4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10대, 해외생산분 5만6057대 등 총 13만6067대로 전년대비 53.8% 증가했다. 내수판매 3만8513대(전년대비 32.8% 증가)에 비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3.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도 중동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5(수출명 사프란)와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선전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축됐던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238.9% 늘어났다.
쌍용차는 수출실적이 회생절차 돌입 이후 최초로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7047대를 판매한 것을 놓고 보면 전체적인 판매회복에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 내수판매도 좋았다
완성차 5개사 모두 내수 판매 상승세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신형 1만1138대, 구형 1433대를 합해 총 1만2571대가 팔리면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4월 내수판매는 5만5339대로, 전년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4월 내수시장에서 3만8513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를 보였고, 경차 모닝도 한 몫했다. 4월 판매 실적으로는 전년대비 32.8%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에서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을 올렸다. 총 1만5471대를 판매하면서 전월과 비교해 10.7% 증가했다. 12월 내수 실적을 제외한다면 내수 판매 실적으로는 출범이래 월 최고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 호조에 힙입어 내수 판매 50% 증가라는 기염을 토했다. 내수에서 1만893대를 판매한 GM대우는 1~4월 누계 내수판매에서 총 3만7537대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재개된 러시아 선적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물량확대로 수출실적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내수 역시 시장의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2646대를 내수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