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지만 아직 하락영향은 미미한 가운데 주말 미국증시의 급락과 전날 중국의 50bp 지준율 인상 소식에 따른 국내증시의 급락이 숏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주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200억 유로 규모의 공동 지원안을 최종 합의하며 유로화가 주말 사이 반등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분 현재 1116.90/1117.00원으로 전날보다 8.50/6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식 급락과 중국의 지준율 인상 소식에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12.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곧바로 하락전환하면서 1108.2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114원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역내에서의 숏커버(달러 재매수) 물량도 유입되고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생각외로 출회가 제한되면서 1110원대 후반까지 급등한 모습이다. 증시에서 외국인도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매도세를 강화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118.00원, 저점은 1108.20원을 기록중이다.
중국 지준율 인상 소식에 홍콩 등 아시아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낙폭을 확대하면서 1710선까지 후퇴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중국 위앤화 절상에 따라 홍콩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저조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역내에서도 숏커버가 나오면서 추가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벤트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상승시 상단에서 네고가 많이 출외됐었는데 현재는 위쪽에서 네고물량도 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대외적으로 호재와 악재 이슈가 혼재된 가운데 현재까지는 중국 지준율 인상 이슈가 시장에 롱심리를 강화시키며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IPO 관련 물량이 당장은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결국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1115원을 상단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많이 올라왔다"며 "삼성생명 IPO관련 물량이 아직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납입일 부근에 가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