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가 헌법 기념일로, 중국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홍콩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2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만 822.70포인트로 1.35% 하락,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45% 하락한 1만 2002.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들어 세번째로 지급준비율 인상 단행을 결정한 것이 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런민은행(PBoC)은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17.0%로 현재보다 50bp 인상, 오는 10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은 3000억 위앤의 시중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로인해 홍콩 은행주는 이날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공상은행은 3.3%나 밀렸으며 건설은행과 중국은행 역시 각각 1.71%, 1.72%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러한 중국 정부의 결정이 화요일 재개되는 중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그 여파가 당분간 홍콩 시장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의 가권지수는 0.45% 하락한 7967.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0.31% 하락 출발한 바 있는 이 지수는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지수 하락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향후 대만 경제 회복세에 긍정적인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대만 증시의 지지선은 7900선 근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4월 기술주들의 수익이 수요 부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만 AU옵트로닉스가 1/4분기 견조한 실적 발표와 더불어 오는 2/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1% 가까이 상승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또한 호주 증시의 올오디너리 지수 역시 1.49% 하락한 4810.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정부가 광산업체들의 법인 세율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이 보도되면서 자원주를 중심으로 크게 밀리는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BHP 빌리턴과 리오틴토가 4~5%의 급락세를 보이며 관련주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헌법 기념일로 휴장한 일본 증시는 더불어 내달 5일까지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