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지준율 인상, "위앤 절상 준비용인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이 올들어 세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결정은 일단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시중 유동성이 너무 풍부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외자 유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위앤화의 사실상 페그제가 조만간 중단될 것을 시사하는 것이며 나아가 금리인상 기대도 완화시키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재정부장은 올해 내에는 적정하게 느슨한, 통화 완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2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은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17.0%로 현재보다 50bp 인상하며, 오는 10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조치로 약 3000억 위앤의 시중 자금을 회수할 방침인데, 지준율 인상 대상에는 농촌지역의 신협과 지방 군소은행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에 대해 로이터통신(Reuters) 등은 시중에서 약 3000억 위앤 정도의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데, 올들어 앞선 두 차례의 지준율 인상과는 달리 이번 조치는 2008년 7월 이래 사실상 페그제를 유지하던 중국이 조만간 관리 변동환율로 다시 이동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 동안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3월부터 계속해서 주택가격 앙등으로 물가압력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해 시중 유동성 흡수에 노력해왔다는 점도 환기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주택가격이 월간으로 후퇴한 것을 본 뒤 과열양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쪽을 연기하고 굳이 지준율을 인상하는 식으로 양적 조절 수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조치를 위앤화 절상의 재개를 앞두고 내놓은 것이라고 본다면, 위앤화 절상과 금리인상을 동시에 전개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전망은 더욱 후퇴한다는 지적이다.

1/4분기에 11.9%나 급격하게 성장한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은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완화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상 외에도 공개시장 조작과 현장에서의 대출관련 행정지도와 같은 억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그리고 호주 등 인접국들이 모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 회복이나 수출 경기가 불확실하다면서 금리인상은 미루고 있다.

이날 셰 쉬런 중국 재정부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정책 우선 순위를 경제적 구조조정에 놓겠다"면서,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하게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도 중국은 연휴 동안에 지급준비율 인상을 발표하는 전통(?)을 고수했다. 이번 발표는 또 4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안주 앞두고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일단 중국 금융시장이 열리기 전 월요일 역외선물환 시장에서는 위앤화의 절상 기대가 더 강하게 반영되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역외 선물환은 12개월 전망으로 위앤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3.23% 평가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요일 다시 열리는 중국 증시는 이번 조치가 여전히 자산시장 및 물가 압력을 억제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소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한달 주로 부동산 및 은행주 중심으로 7.7%나 조정받은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중국 증시가 동요하게 될 경우 홍콩 증시도 본토 주요종목을 따라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도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동안 중국 지준율 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상품 및 에너지시장은 이번에도 크게 동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