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들은 그리스의 지급불능 사태를 막기 위해 수백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원 패키지가 수일내 확정될 것이란 소식에 고무됐다.
이같은 분위기로 그리스/독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도 축소되면서 유로화를 지지했다.
30일(현지시간)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17분 현재 1.3313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67% 상승했다. 유로/엔은 125.06엔으로 0.61% 올랐다.
유로/달러의 경우 4월에도 1.5%가 빠져 지난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지속된 그리스 우려감으로 지난 해 11월30일 이후 12%가 하락한 상태다.
달러/엔은 93.94엔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0% 하락한 81.835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5% 내렸고, 뉴질랜드달러는 0.51%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156 캐나다달러로 0.97% 올랐고, 파운드/달러는1.5311달러로 0.06% 하락했다.
웰스파고의 외환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그리스 지원 패키지와 관련한 규모나 시기에 대해 고무적인 조짐들이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유로화를 지지하며 일부 달러 차익 매물을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유로화는 그리스 재정지원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로존 주변국들에 대한 우려감으로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압박받았지만 그리스 불확실성이 서서히 걷히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그리스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독일이 1주일내 의회 승인과 같은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내 우려감은 크게 반감됐다.
특히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일요일 브뤼셀에서 회동, 그리스 재정지원 세부안을 논의하고 그리스 지원규모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며 유로화가 잘 받쳐졌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리스의 긴축안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최종 지원규모가 발표되면 유로화가 분명 지지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규모가 향후 3년동안 1000억유로(1332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또 월말 리밸런싱 움직임으로 유로화가 일부 지지받은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3.2%(예비치)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3.4%에 소폭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 지출이 3.6%나 증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미시건대 4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72.2로 전문가 예상치 71.0을 상회했으나 3월의 73.6에서 1.4 낮아졌다.












